헬스케어 기업, 신기술·신제품 출시 소비자 본격 공략
셀루메드, 산업부 지원 골재생 연구 진행
“4배 이상 생산 통해 매출 향상 기대”
닥터스쿡, 생리통 완화 초콜릿 12월 출시 계획
펄핏, 온라인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 출시 예정
지난 10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68차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셀루메드 부스 전경./셀루메드
최근 헬스케어 기업들이 신기술 서비스를 비롯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자사 의료기기 ‘라퓨젠 BMP2’의 후속 연구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우수기업 연구소 육성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지원받으며 생산성이 향상된 BMP2+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라퓨젠 BMP2’는 골 이식재로, 빠르게 골 생성을 유도해 치조골 결손 부위에 골재생과 치조골 보존 효과를 준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연구개발 종료 후에는 최소 4배 이상의 생산을 통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활발하게 거래 중인 해외 메이저 조직은행 관계자들이 셀루메드를 방문해 향후 원재료 공급 확대에 대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회사의 또 다른 제품인 TKR(인공무릎관절치환)은 티타늄 합성 재질의 금속 인공 관절로 가볍고 낮은 이질감을 갖춘 국내 최초의 국산화 인공관절로 주목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건강 해법을 연구하는 닥터스쿡은 오는 12월 생리통 완화 기능을 가진 초콜릿 ‘제니홍’을 출시할 계획이다. 닥터스쿡 관계자는 “심각한 생리통으로 고통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것으로, 특히 진통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췄다”며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생리통의 원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제니홍’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닥터스쿡은 올해 초 중국 칭다오에 지사를 설립했는데, 중국 칭다오 홈쇼핑 QTV에 ‘제니홍’을 소개할 예정이며, 울란바토르 수출 협약, 베트남 MOU 체결을 비롯해 일본에도 ‘제니홍’을 런칭할 예정이다.
-박진숙 기자act@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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